귀농귀촌이라고 하면 흔히 ‘시골 마을’이나 ‘농사’만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도심에 가까우면서도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도시형 귀촌도 하나의 선택지입니다.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가 전라북도 전주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주시에 귀촌할 경우 고려할 점, 장점, 그리고 2025년 기준으로 운영 중인 귀농귀촌 관련 지원 정책까지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1. 전주시에서의 귀촌은 어떻게 다를까?
전주시는 전라북도의 중심도시로, 인구 약 65만 명 규모의 중대형 도시입니다.
한옥마을, 문화예술, 교육, 교통, 의료 등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며, 농촌 지역과 접경하는 외곽 동(동산동, 금암동, 효자동, 송천동 등)을 중심으로 전원형 주택지, 텃밭형 단독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즉, 전주에서의 귀촌은 농촌 정착이라기보단, 도시 생활 속 여유로운 삶을 찾는 귀촌에 가깝습니다.
2. 전주시 귀촌의 장점
- 우수한 생활 인프라: 대형 병원, 백화점, 대중교통, 대학 등 완비
- 문화 예술의 도시: 한옥마을, 전주국제영화제, 전통시장 등 볼거리 풍부
- 전원형 주거지 가능: 외곽으로 나가면 마당 있는 집 마련도 가능
- 도시형 귀촌: 농사를 짓지 않아도, 소규모 텃밭과 반려동물 중심의 전원 생활 가능
- 창업 지원 연계: 귀촌 + 도시형 창업(공방, 카페 등) 모델 다양
3. 전주시 귀농귀촌 관련 지원 제도 (2025년 기준)
전주시는 농촌 지역 규모가 크진 않지만, 도시와 농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아래와 같은 소규모 맞춤형 정책을 운영 중입니다.
① 전주시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
- 대상: 전주시 전입 희망자 및 신규 전입 귀농귀촌인
- 내용: 전주형 귀촌 안내, 주거·창업·생활지원 안내, 귀촌 사례 공유
- 비고: 연 2회 내외 진행, 시청 농생명과 및 농업기술센터 주관
② 도시민 귀농유치 지원
- 지원 내용: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 창업 기술교육 지원
- 창업 및 주택 융자: 농림축산식품부 연계 정책 활용 (창업 3억, 주택 7,500만 원)
- 조건: 사전 교육 수료 및 사업계획서 승인 필수
③ 귀농현장 실습지원
- 내용: 선도농가 실습 시 월 80만 원 지원 (최대 10개월)
- 비고: 실습 종료 후 창업 전환 가능
④ 귀촌인의 도시형 창업 장려
- 지원 방향: 전주시는 ‘도시형 귀촌’에 걸맞는 창업 모델을 독려
- 분야: 공방, 소규모 식당, 카페, 게스트하우스, 반려동물 관련 창업 등
- 보조금: 해당 창업 사업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 지원 가능
4. 전주시 귀촌은 이런 분께 추천해요
- ✔ 귀농보다는 도시 근교 귀촌을 원하는 분
- ✔ 농사보다 반자연적인 생활, 정원 가꾸기, 반려동물 돌봄을 중심으로 삶을 구성하고 싶은 분
- ✔ 문화·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귀촌하고 싶은 중장년층
- ✔ 도시형 창업을 계획 중인 귀촌 예비창업자
5. 지자체 공식 사이트
- 📌 전주시청: https://www.jeonju.go.kr
- 📌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https://agri.jeonju.go.kr
마무리하며
전라북도 전주시는 귀농이 아닌 도시형 귀촌을 실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입니다.
도시의 편리함은 유지하되, 한적한 외곽 생활,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을 꿈꾼다면 전주는 훌륭한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귀농귀촌을 생각하고 있지만, 시골의 고립감이 걱정된다면 전주시에서의 전원생활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